[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2/4분기 순익이 예상 밖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부문 수익이 늘었지만 리보조작 등과 관련한 소송 비용이 컸던 탓이다.
도이체방크는 30일 2/4분기 순익이 3억3400만 유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 기록한 순익 6억5600만 유로에서 49% 감소한 수준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7억6760만 유로 순익 기록을 예상했다.
이처럼 도이체방크의 순익이 증가 예상을 뒤집고 후퇴한 것은 리보 조작 및 미국 모기지담보부증권 발행 관련 소송 비용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도이체방크의 소송비용은 1/4분기 24억 유로에서 2분기 중 30억 유로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소송비용은 투자은행 부문 매출 성장세도 무색케 했는데, 투자은행부문 세전 이익은 58% 급증한 7억8500만 유로로 집계됐다. 매출은 9% 확대된 37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증시 개장 초반에 도이체방크 주가는 실적 부진 탓에 4.47% 하락한 34.3유로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