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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발견 성재기 투신전 마지막 남긴 문자 [사진=강태호 트위터] |
[뉴스핌=대중문화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 가운데 성재기 대표가 한강에 투신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문자가 공개됐다.
'강태호의 4차원 라디오' 진행자 강태호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을 제가 더 적극적으로 말렸어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라며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강태호가 성재기에게 "대표님, 위험한 결정 안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러셨겠나 하는 생각뿐입니다. 성재기 파이팅!"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내자 성재기는 "고맙습니다. 꼭 살아 남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앞서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 오후 7시 이전에 한강에서 투신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남성연대 운영자금 1억 원을 빌려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지난 26일 한강에서 투신했던 성재기 대표는 29일 오후 4시 10분께 투신했던 마포대교에서 1.4km 가량 떨어진 서강대교 남단 밤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