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강으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트위터 설전을 벌였다.
29일 성재기 대표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의 시신이 한강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서 발견되자, 일부 그를 지지해온 네티즌들은 반대 성향의 진중권 교수에게 트위터로 폭언을 퍼부었다.
앞서 진중권은 성재기 대표 추정 시신이 발견된 직후 애도를 표했지만, 성 대표와는 평소 남녀문제에 대해 다른 성향을 보여 온 그에게 남성 연대를 지지하는 네티즌들의 집중 포화가 쏟아진 것.
진중권은 이에 맞서 "남성연대의 목표와 방식 모두에 비판적입니다" "남성에 대한 역차별이 뭐죠?" "억울하면 남성부를 만드세요"라고 응수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긴 설전 끝에 진중권은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가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실존의 경쟁자'로 여겨지는 계층이죠. 그들을 구원하는 것은 여성이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그들과의 '연대'입니다"라고 성재기 대표와는 다른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자신들을 그 처지로 밀어넣어 사회적 박탈감을 주는 그 시스템, 즉 자국 남성 엘리트들의 헤게모니에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데... 그 자들은 권력을 갖고 있는 무서운 자들이라 함부로 건드리지 못합니다"라며 남성연대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진중권과 남성연대 지지자들의 설전을 본 네티즌들은 "성재기 대표 시신 발견 안타깝다" "성재기가 옳다 해도 방식은 정말로 잘못됐다" "저 사람들은 왜 진중권한테 따지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