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5일 국내 증시는 약간의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경제지표 등 전반적인 증시 여건이 나쁘지 않지만, 최근의 단기 급등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엇갈린 기업들의 실적 등으로 그 동안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다우와 S&P500 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긍정적 실적을 발표한 애플의 주가 상승으로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야간 선물 지수는 0.46% 내리면서 이날 코스피의 하락 출발을 예상케 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아침 발표된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국내외 경제지표는 그리 나쁘지 않다"며 "다만,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국내 증시는 소폭의 조정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피 12개월 예상 PER이 9.19배까지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에 더해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로 상승한 반면 원화의 환차익 매력이 소폭 감소한 점 등을 미루어 국내 증시에서는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유럽 제조업지표 개선으로 유럽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최근 수익률 갭 메우기가 진행 중인 일부 소재업종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