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24일 제317차 회의를 열고 일본 인도 및 스페인산 스테인리스스틸바에 대해 2.76%~15.39%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연장해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 이를 기획재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스테인리스스틸바는 첨단정밀,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원자력발전, 건설 등 산업분야에 전반적으로 쓰이는 원자재다.
현재 이를 생산하는 국내업체로는 포스코특수강, 세아특수강, 동일제강, 동부특수강, 대호피앤씨
등이 있으며 시장규모는 10만 1071톤(5032억원) 수준이다.
무역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계시장 규모(2012년 247만 5000톤)의 약 45%에 해당하는 일본, 인도의 생산능력 증가와 스페인의 생산능력 등을 감안할때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종료되면 국내산업 피해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덤핑방지관세 부과 기간 연장으로 인해 국내 철강산업은 덤핑으로 인한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공정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위원회측은 기대했다.
한편 이번 재심사는 세아특수강, 동일제강, 동부특수강, 대호피앤씨이 지난해 8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을 요청한데 다른 것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