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영국 황실의 '로열 베이비'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던 윌리엄(31)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31) 부부의 첫번째 아들이다.
이 아이는 할아버지인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영국의 왕위계승 서열 3위에 오르게 된다.
22일(현지시각) 영국 왕실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손자며느리인 미들턴 왕세손 비가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 린도윙에서 아들을 순산했다고 밝혔다.
미들턴 왕세손 비와 '로열 베이비'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아이는 이날 오후 4시 24분경 태어났으며 몸무게는 3.79kg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들턴 비는 지난 19일 출산을 앞두고 런던 켄싱턴궁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이날 오전 6시경 입원해 10시간여 만에 무사히 출산했다.
'로열 베이비'의 탄생은 지난 2011년 4월 `세기의 결혼식` 이후 2년 3개월 만으로, 당초 출산 예정일 보다 출산이 일주일 이상 미뤄지며 왕실 안팎의 조바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날 요크셔주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이던 찰스 왕세자는 손자의 탄생 소식에 "할아버지가 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특별하다"며 "빨리 손자를 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 대변인은 "여왕 부부와 왕세자 부부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이 '로열 베이비'의 탄생 소식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역시 "모든 국민들이 왕세손 부부의 첫 아들 출산을 축하할 것"이라며 "왕세손 부부는 멋진 부모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어난 '로열 베이비'는 케임브리지 공작인 부친의 직함에 따라 케임브리지 왕자라는 칭호를 부여받게 되며, 조만간 정식 이름이 발표될 예정이다.
산모인 미들턴 비와 아이는 하루나 이틀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