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다시 크게 오르며 15개월래 최고점으로 뛰어올랐다. 증시와의 동반 상승 효과,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이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확산시킨 데 따른 것이다. 브렌트유의 WTI 대비 프리미엄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달러대의 벽이 무너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일대비 1.56달러, 1.5% 오른 배럴당 108.0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7센트, 0.06% 오르며 108.68달러선을 오갔다.
이로써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1달러대마저 내주며 두 원유간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이다. 브렌트유의 상대적 강세로 가격 역전을 허락하며 세계 유가 벤치마크 역할을 잃었던 WTI가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인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고용시장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3만 4000건을 기록해 전주대비 2만 4000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주의 35만 8000건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34만 5000건 대비로도 크게 양호한 수준이다.
직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자동차 공장들의 휴업 시즌과 독립기념일 휴일 영향으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아메리프라이스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 일자리를 잃을 위험 역시 확연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는 소식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