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관광산업을 우리경제의 중요한 신성장동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관광산업을 보다 진흥시키기 위해서는 다방면에서 질적으로 개선하고 준비해야 될 것이 많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관광산업은 많은 분야가 총체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고, 많은 일자리창출도 가능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관건은 좋은 일자리들이 우선 많이 만들어져야 하는 건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자활성화가 관건"이라며 "여기에 많은 열정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오늘도 지난번 무역투자진흥회의에 이어 빨간색 옷을 입고 나왔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본인이 입고 나온 빨간색 옷을 '투자활성화복’이라고 부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요조사에 기초한 맞춤형 관광정책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수요조사에 기초한 맞춤형 관광정책과, 우리만의 고유한 특색과 독창적 가치들을 관광자원화·상품화하는 노력이 각각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도개선도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관광업계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투자걸림돌들을 해결해 투자와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이 끊임없이 창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이 칸막이 없는 협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이 있어도 바가지나 불친절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다시 오고 싶지 않고 결국 좋은 관광지가 되지 못할 것"이라며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들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개선과제를 협업 발굴한 13개 부처 장차관․청장, 관광업계 대표․종사원․외국인․학계․전문가․전공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에 대한 세제지원 및 규제완화 등 총 54건(규제완화 25건, 제도개선 29건)에 이르는 제도적 지원과제 추진이 확정됐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종합 보고했다.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의 협업과제로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 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각각 보고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 대상 복수비자 발급 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외래객이 호텔에 지불한 숙박요금에 포함된 부가세 사후환급 △관광불법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관광경찰제도 도입 △부동산 투자이민제 적용지역 콘도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한해 객실당 1인 분양 허용 △복합리조트 개발지원체계 마련을 통한 복합리조트 육성 △자연친화적 생태․지역관광 조성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및 자격증 제도 개선 △관광통역안내사 확충 및 자질 향상 △국적크루즈 외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