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상황에 대해 탑승객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선임 이윤혜 승무원, 김지연 승무원 등의 영웅적 구조 활동이 사상자를 최소화했다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탑승객 유진 앤서니 라의 증언을 빌어 "사고 직후 비행기 안에서 영웅적인 행동들을 볼 수 있었다. 한 여승무원은 정신없고 긴박한 순간에도 바닥에 쓰러진 부상 승객들을 헌신적으로 도왔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앤서니 나는 "그녀는 영웅이었다. 작은 체구의 소녀같은 승무원이었지만 기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부상당한 사람들을 부축했다. 그녀는 울고 있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면서도 침착했고 사람들을 도왔다"고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녀의 이름은 김지연"이라며 "불꽃이 객실을 삼켜버리기 불과 몇 분 전까지 비행기의 모든 인원을 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고 덧붙였다.
조앤 헤이스화이트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 본부장은 최선임 승무원인 이윤혜 승무원을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또 한 트위터 이용자(@jennalane) 역시 "최고 선임 여성 승무원은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승객 탈출을 도운 후 의료진의 권유로 마지못해 병원으로 향했다"고 전하는 등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에 감동받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에드윈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고 상황에 비해 사상자 수가 적은 것에 대해 "운도 좋았지만 이렇게 생존자가 많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승무원들과 승객들의 침착한 대응이 추가적인 불행을 막을 수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미 당국은 아시아나항공 OZ214편 여객기의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히며, 비행기록장치와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하고 이를 분석을 위해 워싱턴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