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골프존이 200%무상증자로 공모가 회복에 나섰다.
골프존은 지난 2011년 5월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는 8만5000원, 시초가는 9만4400원에 달했다.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한 번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 초부터 신사업 성과 가시화 등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종가기준으로 7만원을 넘어선 날은 지난 5월 20일 하루로 집계됐다.
하지만 파격 무증 결정에도 주가 오름세가 크지 않아 공모가 회복까지 두고 봐야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골프존은 전날 보통주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교부 예정일은 다음달 9일이며 신주배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하지만 공시 당일 주가는 전날대비 7.52% 상승에 그쳤으며 이날도 2%대 오름세다.
다만, 일평균 거래량이 10만주 미만인 골프존은 4일 하루에만 53만여주가 거래됐으며 이날도 14만여주를 넘어섰다.
무상증자는 유통주식수가 늘어나 유동성이 확대된다는 장점 뿐 아니라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한다.
회사에서 무상증자를 단행해도 보통주 1주당 0.5주, 0.7주 배정이 대부분인만큼 통큰 무상증자인 셈이다.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228만주지만 신주 발행규모는 2456만여주로 유통 주식이 현재의 300%로 증가하게된다.
이에 회사는 무증이후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 공모가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골프존에 따르면 상장 이래 최초의 무상증자 단행으로 후속 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존 관계자는 "무상증자에 대한 논의는 1년 반 전부터 있어 왔다"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데도 주가가 안움직이니 투자자들을 위해 확실하게 대규모 무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신사업인 유통부문도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당장 큰 폭의 상승세가 없더라도 (주가회복을)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골프존의 목표가를 공모가인 8만5000원으로 키움증권은 8만30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