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베어링자산운용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 증시의 낙폭이 과하다며 매수 시점이 조만간 다가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킴 도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멀티에셋투자전략 총괄 매니저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아시아 시장에서 자금 이탈이 과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내주 중 70억~8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빠져나갈 경우 매수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등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중국의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킴 도 매니저는 "중국이 예상보다 부진한 6%대 성장을 보인다면 중국 지도부는 경제 개혁보다는 경제성장으로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된다면 아시아 주식시장에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의 도시화, 노동생산성 향상과 관련한 프로젝트가 9월에 시행되면 하반기 완만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는 “코스피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가 싸다는 것은 분명한만큼 중국 성장이 뒷받침된다면 현재 비중축소 전략을 취하고 있는 부분도 비중 확대로 바꿀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날 카이 양 리 아태 주식 선임 투자 매니저는 아세안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아세안 경제가 동북아 국가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와 비교해서도 높은 성장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아세안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000억달러 규모로 한국과 인도 시장을 합친 규모와 맞먹을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젊은 인구로 인한 내수 증가, 향후 5년간 중산층 소비의 확대, 지속 가능한 새로운 투자사이클의 정착 등의 견인 요소들이 있는만큼 아세안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