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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뮤직 페스티벌 한국대표로 참여한 이승열이 지난 20일 영국 스칼라극장 무대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플럭서스뮤직] |
이승열은 해외문화홍보원 주최, 주영한국문화원 주관으로 한‧영수교 130주년 및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런던 K-뮤직 페스티벌에 대중음악부문 한국대표로 참여했다.
지난 14일부터 8일간 이어진 이번 행사에서 이승열은 콜드플레이, 자미로콰이 등이 공연했던 영국밴드음악의 산실 ‘스칼라극장’ 무대를 장식했다.
해외 밴드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스칼라극장에 선 이승열은 장내를 가득 메운 청중 앞에서 지난달 발표한 네 번째 정규앨범 ‘V’에 수록된 대부분의 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승열의 앨범 ‘V’는 ‘울림과 혼돈, 단절과 파탈’을 주제로 독특하고 이국적인 사운드를 담았다. 기존에 쉽사리 접할 수 없었던 음악이라는 평단의 호평을 받은 앨범답게 브릿팝의 고장 영국에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런던 K-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이승열 외에 어어부 프로젝트, 장기하와 얼굴들, 국립국악관현악단, 명창 안숙선, 거문고 팩토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23일 귀국한 이승열은 오는 7월12~13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V’ 발매 기념 콘서트 ‘Meat me in 대학로’를 개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