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 축소에 대한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출렁인 미국 국채 시장은 이번주에도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3%로 오르며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률 주간 상승폭은 39bp로 2009년 6월 이후 최대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연준발 악재도 악재지만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거래 자체를 꺼리면서 유동성이 줄어든 상황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 미국채거래 담당이사 제이슨 로건은 “시장이 상당히 민감하고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어떠한 움직임이라도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루덴셜픽스드인컴 수석 투자전략가 로버트 팁 역시 “시장은 오버슈팅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한 해 중 유동성이 적어지는 여름 시즌으로 공식 접어들었고, 시장은 기술적으로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은 이번주 진행되는 990억 달러 규모 국채 입찰 결과 역시 관심 있게 지켜볼 예정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채 수익률이 오른(가격 하락)만큼 저가에 입찰에 참여하려는 이들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채 매도세가 워낙 강력했던 터라 입찰 수요 자체가 적을 것이란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