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또다시 내리며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화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중국의 수요 둔화 우려도 투자자들에게 압박으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대비 1.45달러, 0.5% 내린 배럴당 93.6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유가는 4달러 이상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24%, 1.27달러 내리면서 배럴당 100.88달러대에 턱걸이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화를 포함해 주요 6개 통화 대비 모두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유로화는 이날 지난 6월 이후 최고치까지 뛰는 등 연준 출구전략 우려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달러 강세는 투자자들에게 원유 투자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재료 중 하나다.
어게인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달러 강세는 유가에 명백한 부담 요소"라며 "연준이 출구전략을 밝히면서 유가가 하향세를 그리고 있고 중국의 금융문제 우려 등까지 겹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itrader.com의 빌 바루치 수석 시장전략가는 "지금은 달러가 왕"이라며 "유가는 더 떨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전일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을 보이는 등 최근 중국의 성장 둔화 시그널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도 가시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