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아마추어 여중생인 성은정(14.안양여중 2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7회 한국여자오픈에서 공동선두에 올랐다.
국가대표인 성은정은 2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성은정은 정하늘(24.KT)과 공동 3위 그룹과 1타차 공동선다.
성은정 부모는 농구 선수 출신. 174㎝의 키에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280야드가 넘는다. 올해 국가대표가 됐다.
성은정은 경기를 마친 뒤 "올해 초부터 페이드샷을 연습했는데 효과를 보닌 것 같다. 경기운영도 신중해 졌다"고 말했다.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4언더파 68타로 조영란(26.토니모리)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시즌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8.롯데)는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21.KT)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71위까지 떨어졌다.
시즌 2승의 김보경(27.요진건설)도 1오버파 73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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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성은정이 2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CC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1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