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하늘 기자] 오는 8월 NHN에서 기업 분할을 추진 중인 한게임이 PC게임 개발 시장에 전격 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게임은 분사 이후 사업영역을 기존 모바일게임 제작사업과 퍼블리싱 사업에서 온라인·웹게임 등 PC게임 개발 사업까지 확대해 종합게임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체질개선까지는 아니지만 기존 퍼블리싱 사업에 힘을 싣고, 콘텐츠 개발을 강화한다는 의미에서 PC게임 개발 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컨센서스를 세웠다"면서 "한게임의 아이덴티티를 확대 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게임은 올초부터 경력직과 공채 모집을 통해 200명 규모의 게임 개발인력을 확보했다.
당시 모바일게임에 밀려 침체 분위기에 빠져 있던 PC게임 시장에서 개발인력이 대거 이탈했는데 이를 한게임이 흡수했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이같은 한게임의 종합게임사 도약 계획은 자금력과 규모, 모바일 게임개발과 온라임게임 퍼블리싱 사업 경험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NHN은 모바일 게임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한 당시에도 자금 등 강력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1년 20억 규모로 신설된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는 이듬해 2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받아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섰다.
현재 한게임의 PC 개발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은 정확히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게임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1999년 설립한 1세대 게임회사로 지난 2000년 포털 네이버에 합병됐다. 한게임의 분할 작업은 NHN에 합병된지 13년만이다.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