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만 대신증권 명동지점장(leehm@daishin.com, 02-318-4714)
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이 9거래일째 매도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판매실적 호조로 현대차는 1.4%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선주가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이 3.9% 올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1.4% 올라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한진해운이 해운업황 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를 보이며 5.3% 올랐고, 금호종금이 우리금융에게 실권주 유상증자를 통한 인수가 확정되면서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로케트전기가 신규 핵심사업인 ESS를 일본에서 수요 급증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2.85포인트 내린 53.41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5.3% 상승했고, 서울반도체가 2.2%, CJ오쇼핑 1.6% 올랐으며 GS홈쇼핑, CJ E&M, 다음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이 에너지 절감을 위해 오는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LED조명 등에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에 LED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정부의 대규모 전력의무감축제가 전날부터 시행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2거래일째 강세를 보였다. 삼진엘앤디가 7.8% 올랐고, 누리텔레콤이 5.8% 올라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남권 신공항 건설 필요성 검토를 위한 항공 수요조사가 오는 8월 시작된다는 소식에 관련주인 동방선기가 8.1% 급등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하락했다. 현행 양적완화를 유지하되 경제 리스크가 감소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면 내년 상반기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2014년 중반에는 이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 축소 논란에 따른 외국인 매도로 국내 증시의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뚜렷한 상승재료가 없는 국내 증시에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감소하고 있고 국내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며 1900선을 사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일단은 현금 비중을 높이고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되 저가 매수 관점에서 기관 등의 매수유입이 보인다면 분할매수로 따라 붙어보는 것도 좋다고 보여진다.
관심종목으로는 LG전자,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및 루멘스, 다산네트웍스, 연이정보통신, 성호전자, 하림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