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청량리 집창촌을 분리개발 방식으로 정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송바오로병원과 왕산로벽 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남게 됐다.
정비사업 규모는 대폭 줄었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일대 청량리4구역 개발 면적은 당초 약 6만㎡였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면적은 4만3207㎡로 줄었다. 용적률 990%를 적용받아 최고 51층 높이 건물까지 지을 수 있다.
개발 면적은 줄었지만 집창촌 개발 핵심사업인 랜드마크 타워 건립은 예정대로 추진된다. 랜드마크 타워는 호텔(19~28층)을 비롯한 업무·판매시설과 오피스텔이 입주한다.
주상복합아파트 4개동에는 14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고시로 전용 60∼85㎡는 724가구서 1136가구로 늘었다. 반면 8㎡ 초과분은 908가구서 232가구로 대폭 줄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안을 수용했다"며 "공사가 끝나는 2019년에는 청량리 일대가 낙후된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와 오명을 벗고 강북 상권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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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량리4구역 개발 조감도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