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US오픈에서 망신을 당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CC(파70)에서 열린 제113회 US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3오버파 293타를 기록했다. 최악의 US오픈 성적이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5년만에 메이저대회엣 우승할 것이라던 예측은 빗나갔다. 이번에도 메이저 통산 14승의 고리를 끊지 못했다.
그는1996년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데뷔 후 US오픈에서 13오버파는 최악의 스코어. 2006년 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12오버파를 기록하고 컷오프 된 적은 있다.
그는 날씨 탓 등으로 그린 적응이 어렵웠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라운드 당 편균 32개의 퍼트를 했다. 그가 US오픈에서 기록한 가장 나쁜 성적은 2012년 공동 2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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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CC에서 열린 US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그린에 오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