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완만하게 상승, 주간 기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금값 상승을 이끌어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9.8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387.6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지난주 대비 0.3% 오름세를 기록했다.
여전히 강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지만 연준의 정책 기조 변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장 커다란 변수인 만큼 양적완화(QE) 축소에 대한 경계감이 진정된 데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는 다소 비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날 보고서에서 바클레이스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금융상품과 현물 수요가 동시에 둔화되고 있어 금값이 일정 기간 내림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0.5%를 기록, 3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 추이를 나타낸 데 따라 금 선물은 장 초반 1390.40달러까지 올랐다.
하지만 내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상황에 공격적인 ‘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은 보기 힘들었다.
이날 국제통화기금(IMF)는 연준에 자산 매입 축소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할 것을 권고했다. 연말까지는 기준의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경계감을 늦추는 전망이 제시됐다. VTB 캐피탈의 앤드리 류첸코프 전략가는 “연준의 정책이 하루아침에 매파로 돌변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한 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백금과 관련, HSBC는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올해 말 전망치를 당초 온스당 1725달러에서 1580달러로 떨어뜨리고 내년 전망치 역시 1800달러에서 1710달러로 내렸다.
금값의 약세 흐름 및 높은 변동성이 백금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HSBC는 설명했다.
이날 백금 7월물은 30센트 오른 온스당 1447.4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9월물은 65센트 소폭 오른 온스당 731.70달러를 나타냈다.
은 선물 7월 인도분이 32센트 상승한 온스당 21.95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7월물이 1센트 상승한 파운드당 3.20달러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