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필 미켈슨(미국)의 기족 사랑은 유별나다. US오픈에 참가중인 미켈슨은 또 아버지의 전형을 보여줬다.
미켈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CC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 참가하느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밤새 비행기를 타고 필라델피아로 날아가 가까스로 티오프 시간을 맞췄다.
그리고 그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경기초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가 이렇게 바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첫째 딸의 졸업식 때문.
그는 딸 졸업식에 참석하느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할 뻔했다. 사실 그는 딸의 졸업식 참석 때문에 US오픈이 열리는 메리언CC에서 연습라운드를 갖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인근의 골프장에서 나홀로 연습라운드를 했다.
한편 US오픈 1라운드는 폭우와 번개 등의 예보로 출발시간보다 2시간 이상 지연돼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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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이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아드모어의 메리언CC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 2번홀에서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