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실장 - 다음 질문 해 주십시오.
질 문 - 아까 엔화 관련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통화정책방향 내용에 보면 국내경제의 마이너스갭 전망 이것을 언급하면서 지난달에 있었던 엔화약세에 대한 부분이 아예 삭제가 되었고 일본경제에 대해서는 수출이나 소비 측면에서 살아나고 있다 이런 진단을 하셔서요. 그러면 결과적으로 봤을 때 아베노믹스가 실질적으로 효과를 내고 있고, 2분기가 좀 지났으니까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래서 엔화약세에 대한 우려를 좀 거둬들인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엔화약세가 일단락 됐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 경제가 많이 구조적으로 변화가 돼서 엔저 영향은 이제 거의 크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렇게 판단해도 되는 건지 그 부분을 설명해 주십시오.
총 재 - 기자가 정말 열심히 보시네요. 그것 빠진 것을 다 보고 하셨으니까. 저희가 4월, 5월에 있던 것을 이번에 ‘엔화약세’라는 표현을 뺐습니다. 엔화약세의 영향이 무엇이냐 하는 것을 여러분들도 궁금해 하시고 저희들도 매우 큰 관심이 있는 겁니다. 지난달에 그런 질문이 왔기 때문에 제가 답한 기억이 납니다만, 그 당시에 답할 때 달러당 120∼130엔 하다가 80 밑에까지 가서 한 78엔까지 갔다가 그러다가 다시 100엔까지 올라오는 과정을 과연 어떻게 보느냐라는 겁니다. 지난번에 얘기할 때는 80엔 밑인 78에서 100엔까지 불과 몇 달만에 올라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급하게 올라올 경우는 제가 뭐라고 그랬냐면 레벨도 문제지만 변화속도가 미치는 영향이 상대편 경제파트너로부터 조정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매우 큰 영향이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레벨 자체보다 스피드가 매우 문제였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것이 100엔까지 갔다가 지금 잘 아시다시피 지금 그것보다 좀 밑에 내려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로서는 저도 아마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일부 연구 또는 정치인 중에서, 외국을 얘기합니다만 100엔이 아니라 105, 110, 심지어는 그것보다는 더 높이 올라간다, 그 당시에 어느 분의 기자의 질문이 어떤 연구소에서 120엔까지 간다 이렇게까지 얘기했다는 기억이 납니다만, 그런 얘기도 있어가지고 그렇게 될 경우는 우리가 매우 그것에 대해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대처를 해야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금 100엔에서 조금 떨어졌는데 그것을 저희가 계속해서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저희 얘기가 국내용도 됩니다만 전 세계에 한국은행에서 보는, 금통위에서 보는 일본의 변화에 대해서 그것을 어떻게 판단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는 그 표현을 안 쓰는 것이 좋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것이 있다 없다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번에, 다시 말씀드리지만 80에서 100엔까지 몇 달만에 올라갔을 때와 지금 그 다음에 거기서 잠깐 주춤하고 있는데 이것을 계속해서 얘기하는 것과 아닌 것을 어떻게 볼 것이냐, 그 차이에서는 현재로서는 그 판단을 약간 유보하고 얘기하지 않고 이것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변할지를 모르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에서 이러한 변화가 우리한테 확실해지면 그때는 우리가 당연히 그것에 대해서 어떤 판단을 내리겠습니다만 현재는 그렇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겁니다.
공보실장 - 더 이상 질문 없으십니까? 그러면 총재님 마무리 말씀 하시겠습니다.
총 재 - 여러분들이 그야말로 경제에 대해서, 제가 볼 때는 아마 누구보다도 많이 아는 분들이 한국은행 출입하는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질문도 매우 적절할 뿐 아니라 아주 시의에 맞게끔 중요한 질문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고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아주 그냥 솔직하게 말씀을 드린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행 금통위 분들이 어떤 것들을 고민하고 있는지를 제 얘기를 통해서 이해에 도움이 되셨다면 저로서는 다행이고요. 하여튼 잘 아시다시피 지금 지난 몇 년 동안에 위기라고 그럽니다만 위기의 핵심은 불확실성이었습니다.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위기의 핵심이었고, 그 위기를 지금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은 과연 이 불확실성을 전 글로벌 이코노미에 퍼져있는 불확실성을 어떤 형태로 줄이느냐, 금융시장의 반응이 불확실한지 또 그것에 대응하는 당국의 정책이 불확실한지, 그러나 불확실한 것의 확실한 대응책은 사실은 여러분들이 기대하기 어려운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세상에 경제가 불확실하고 그러면 정책대응도 그것에 맞도록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옳은 것이지 그것을 확실하게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물론 그렇게 요구를 할 수 있겠습니다만, 확실하게 얘기하는 것은 그냥 얘기할 뿐이지 그것이 꼭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는 굉장히 다양한 대응책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동원해서 가장 지혜로운 해답을 찾는 과정에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이 과정은 아마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특히 현업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분들하고의 교류가 크니까 저희들한테 좋은 질의를 통해서라도 정보를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공보실장 -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