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 상반기 소비 트렌드 및 대형 이슈들을 분석한 결과 유통 키워드를 ‘CHANGE’가 제시됐다.
롯데마트는 10일 '중소 협력업체 및 지역과의 상생(Co-work)', '불황 속 가치 소비 증가(Heal-being)''이상기후로 인한 소비 트렌드(Abnormal climate)', '새 정부 출범으로 인한 변화(New government)', '해외 수입 상품 수요 증가(Global)', '전력난 속 에너지 절감 노력(Energy)' 등을 조합해 상반기 키워드로 'CHANGE'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라면상무', '대리점 사장 욕설파문' 등 갑을 관계가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중소 협력업체와의 상생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됐다.
또 올 상반기는 대형마트 규제와 경기 불황으로 대형마트들의 1~4월 매출은 5.5% 역신장 했고, 특히 지난 5월 매출은 9.8% 가량 감소하는 등 사상 최대의 심각한 소비 침체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상기후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4월 중순까지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봄이 실종되자 백화점의 4월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특히 패션 매출은 전월 대비 11.2%나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제도적 차원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핵심 과제로 '유통 구조 혁신'을 강조하며, 유통 비용을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 밝혔다.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각 유통업체들이 해외 소싱에 더욱 집중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4월 제철을 맞은 꽃게 가격이 전년 대비 20% 가량 상승하자, 해외 산지로부터 직소싱을 통해 ‘미국산 활 랍스터’를 꽃게보다 저렴하게 선보였다.
올 여름은 이르게 무더위에 폭염까지 전망되는 가운데,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고 있어 에너지 절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들도 에너지 절감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올 상반기는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겪어 왔다"며 "앞으로도 생존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변화 노력은 더욱 빨라지고, 또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