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위에 나서며 시즌 2승을 향해 질주했다.
허윤경은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 버디 5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투어 선수가운데 시즌 첫 2승을 노리는 허윤경은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인 이연주(27.하이마트)와는 1타차다.
허윤경은 지난달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1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되면서 보기를 적어낸 허윤경은 이후 전반에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경기를 마친 뒤 허윤경은 "오늘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됐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첫 우승 이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선두에 오른 이연주는 미국프로골프협회(LPGA) 2부투어인 퓨처스투어에서도 활동했었다.
홍란(27.메리츠증권), 김다나(24.넵스)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E1 채리티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7.요진건설), 시즌 1승의 양수진(22.정관장), 김세영(20.미래에셋)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상금랭킹 1위인 장하나(21.KT)는 공동 37위(1오버파 73타), 신인상 포인트 1위인 김효주는 공동 83위(4오버파 76타)로 각각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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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에서 열린 롯데칸칸타 여자오픈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