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정상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 금융시장이 공포스러운 급등락을 지속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JP 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포춘 글로벌 포럼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경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방준비제도(Fed)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상황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전례 없던 일이며, 과거와 전혀 다른 세계라는 주장이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정상적인 수준을 회복할 때까지 주식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무서울 정도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장 변동성에 투자자들이 과민한 반응을 보이면서 급등락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매크로 경제와 관련, 그는 미국의 경우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만족스러울 만큼 강한 회복에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유럽의 경우 사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상황이 호전되기보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경기 전망과도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한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0.6% 후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0.5%보다 악화된 것이다.
한편 청년실업 문제와 관련, 다이먼 CEO는 일부 투자가들이 주장하는 것만큼 절망적이지 않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