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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정오 발매되는 인순이의 미니앨범 '나무' [사진=BLUE SKY ㈜소솝] |
미니앨범 ‘나무’는 올해 다양한 활동을 위한 인순이의 준비 앨범으로 신곡 ‘꽃처럼’을 포함해 총 5곡으로 구성된다.
“내가 바람이 될 때까지 가슴속에 담고 싶은 한 사람”이라는 시적인 노랫말로 시작하는 ‘꽃처럼’은 작곡가 이현승의 곡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인 피아노와 스트링으로 시작된다. 하프 아코디언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곡 중반부터 나오는 콘트라베이스와 재즈 브러시는 웅장한 스트링과 조화를 이뤄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감동을 준다.
2번 트랙 ‘나무’는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2009년 발매한 인순이 데뷔 31주년 기념앨범 ‘인순이’에 수록된 곡을 재해석했다. 인순이가 가장 아끼는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나무에 빗대 쓴 서정적인 가사와 웅장한 편곡이 특징이다.
특히 감수성 가득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곡 후반에 등장하는 어린이합창단의 순수한 목소리, 아름다운 멜로디와 시 같은 가사가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나무’는 현재 라디오 차트에서 10위 안에 드는 등 이미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