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미스터 고' 쇼케이스에서는 김용화 감독과 주연 배우 성동일, 서교가 무대 위로 올라 영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성동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처음 김용화 감독과 만났다"고 말문을 열며 그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설명했다.
성동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촬영을 하면서 첫째 준이를 낳았다. 2년쯤 후 김용화 감독과 다시 만나 '국가대표'를 찍었다. 그 때 둘째 딸 빈이를 낳았다"며 "영화를 찍다가 자식을 낳으면 영화가 대박이 난다는 말이 있다"고 덧붙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성동일은 "그런데 이번에 셋째 딸이 '미스터 고'를 하면서 태어났다"며, 김용화 감독과 함께 작업한 시기와 아이를 낳은 시기와 세 차례나 겹쳤던 묘한 인연을 설명했다.
한편 김용화 감독의 새 작품 '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해 한국 야구계를 발칵 뒤집고 슈퍼스타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성동일은 영화 '미스터 고'에서 '프로의 세계는 돈'이라는 철칙에 따라 움직이는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로 변신한다. 성충수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을 본 뒤 대박을 예감하고, 링링과 형제처럼 자랐던 소녀 웨이웨이를 꼬셔 그들을 한국에 데려온다.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이 원작인 영화 '미스터 고'는 28년 전의 상상력에 아시아 최초의 디지털캐릭터가 결합해 한층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