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모바일 메신저 강자 카카오톡의 PC버전이 내달 출시를 예고하면서 SK컴즈의 네이트온과 대결이 예상된다. 현재, PC메신저 시장 1위는 네이트온으로 약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9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PC버전은 지난 3월부터 1만명의 테스터를 모집,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는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으며 다음달이면 카카오톡의 PC버전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톡 PC버전은 친구목록·채팅창·읽음 표시 등 기존 모바일버전을 그대로 옮겨온 형태로 PC 기기 인증·계정 등록 절차를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 이처럼 PC버전으로 출시를 앞두면서 네이트온과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9200만명에 이르는 모바일 카카오톡 이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PC버전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SK컴즈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워낙 영향을 키워 PC버전에서도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네이트온의 경우는 업무용등 사용자층이 두터워 당장 영향을 받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PC메신저 시장은 네이트온이 시장 점유율 80%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타 메신저들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스카이프·구글챗·야후메신저 등이 있으며 다음도 마이피플 PC버전이 있으나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