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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도시' 남규리·정경호 베드신 비화 [사진=JTBC 무정도시] |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남규리가 '무정도시' 정경호와의 베드신 고충을 털어놨다.
남규리는 최근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의 티저 동영상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정경호와의 베드신 비화를 공개했다.
남규리는 촬영 당시 상대역 정경호가 슬립 차림의 자신을 침대 위에 아슬아슬하게 눕힐 때 숨이 막힐 듯한 긴장감에 몸이 붕 떠있는 듯 했다고. 그는 "노골적인 베드신은 아니었지만 심한 노출까지 해가며 마음 먹고 도전한 촬영이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하지만 정경호 역시 그다지 베드신 경험이 없어 촬영현장에서 쑥스러움에 두 사람이 초긴장 상태로 카메라 앞에 섰던 건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모두 숙맥이나 다름없어 노출이 더해진 첫 촬영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나마 남규리는 정경호 덕분에 생각보다 NG를 덜 냈다고도 밝혔다. 너무 긴장해 얼굴이 굳은 남규리에게 정경호는 뜬금없이 "너 지금 보니 진짜 얼굴이 작네"라고 말해 현장이 일순 웃음 바다가 됐다. 정경호의 재치 덕에 두 사람은 위기 상황을 모면하게 된 것.
남규리는 직접 당시 상황을 두고 "아마 경호오빠가 그 상황에서 그런 엉뚱한 말이라도 하지 않았다면 쉽게 그렇게 민망한 상황을 빠져 나오지 못했을 거고, 아마 NG도 많이 내지 않았을까 싶어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힘들었지만, 베드신 촬영 첫 경험이 밑거름이 돼 앞으로 어떤 어려운 촬영도 거뜬하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굳은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남규리 정경호 주연의 JTBC '무정도시'는 영화 뺨치는 화려한 액션 영상과 빠른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느와르터치의 액션 멜로드라마다. 오는 27일 밤 9시5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