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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손예진, 12년차 여배우의 삶 "결혼? 많이 해봐서 잘 할 것"

기사입력 : 2013년05월21일 19:39

최종수정 : 2013년05월21일 19:39

'상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손예진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12년차 여배우로서 새 드라마 '상어'에 임하는 색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손예진은 21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상어'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캐릭터 소개와 작품 선택 이유 등을 밝혔다.

이날 손예진은 자신이 맡은 조해우 역을 "호텔 상속녀지만 첫사랑의 죽음을 파헤치려 검사가 된 역할이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해우는 12년 전 사랑하는 한이수를 잃고 새로운 남자와 결혼하지만 다시 들춰진 그 때의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빠진다.

손예진은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와 첫 도전하는 검사 역할을 두고 적잖은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활동했던 3년 전을 떠올리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다시 드라마를 시작하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또 "복귀작을 고르는 데도 고민이 많았다. 멜로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상어를 만났다. 멜로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에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상어'의 조해우는 비록 검사지만 손예진은 직업적 특성보다 개인적인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가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시청자들은 제 시선으로 사건에 다가가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대사량도 많고 사건 얘기도 어렵지만 생활 연기처럼 자연스레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어느덧 여배우로서 12년차가 된 '중견 여배우' 손예진은 "나이가 드니 연기적으로 깊어지는 점도 있지만, 점점 더 밤 새는게 힘들어진다"며 "예전에는 밤 며칠씩 새도 조금만 자면 멀쩡했는데 이제는 몸이 돌아오지를 않는다"고 말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잘 챙겨먹고, 보통 쉴 때 체력 보충을 하려고 노력하며 몸 관리를 한다고.

'상어' 제작발표회에서 손예진의 어깨에 재킷을 걸쳐준 김남길 [사진=강소연 기자]
그는 '상어'의 파트너 김남길에 관해 "전작 이미지 때문에 진지하고 무서울 것 같았다"고 첫인상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아 이런 사람이구나'라고 할 정도로 재밌다. 유머 코드도 서로 잘 맞는 편"이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결혼 질문이 나오자 손예진은 "여자로서 결혼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며 "웨딩드레스도 많이 입어봤고, 하도 리허설을 많이 해봐서 결혼을 하게 되면 매우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손예진의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자, 김남길의 공익 소집 해제 후 첫 작품 KBS2 월화드라마 '상어'는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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