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일본 PGA 챔피언십 닛신 컵누들 컵(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우승했다.
김형성은 19일 일본 지바현의 소부CC(파71)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000만엔(약 3억3000만원).
이날 김형성은 선두에 9타 뒤진 공동 17위로 출발했으나 마쓰야마 히데키(21) 등 3명의 일본 선수를 1타 차로 제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9타 차 역전 우승은 JGTO 최다 타수 역전승 타이 기록이다.
JGTO 2승과 함께 통산 5승째를 달성한 김형성은 지난 몇 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지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2위에 올랐었다.
한편 김성윤(31.투어스테이지)이 이븐파 284타 공동 8위, 장익제(40.하이트진로)가 2오버파 286타 공동 15위, 올 시즌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류현우(32)가 8오버파 292타로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4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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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일본 지바현 소부CC에서 열린 일본PGHA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김형성이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일본프로골프협회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