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일본 경제재정상인 아미리 아키라 발언 등으로 조정을 받아 원/달러 환율도 함께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서울 외환시장이 개장한 이후 달러/엔 환율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 상승한 1116.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매물이 나와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및 차익 실현 물량, 역외 매도 등으로 서서히 하락 압력을 받아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오후 1시 무렵부터 원/달러 환율은 1116원 근처에서는 결제수요, 1117원 근처에서는 중공업 등 수출업체 매물이 나오며 좁은 박스권을 형성, 횡보하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고가는 1120.50원 저가는 1115.8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외국인은 85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이상 주식을 순매수한 것은 지난 4월 10,11일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116원에서는 결제수요가 나왔고 그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나왔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뉴욕 장 이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점이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어느 정도 제한했다"라고 관측했다.
이어서 그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은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엔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는 절대 지나가는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