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2위 전문’ 허윤경(22.현대스위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허윤경은 19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끝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9언더파 207타로 장하나(21.KT), 이정은(25.교촌F&B), 변현민(23.요진건설) 등과 연장전에 들어갔다.
허윤경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우승하며 상금 1억원을 받았다.
연장 첫 홀에서 허윤경은 티 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뜨린 뒤 세컨드 샷을 핀 뒤쪽 3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았다.
이날 단독선두로 출발한 장하나는 15~17번홀까지 버디기회를 잡았으나 퍼팅 난조로 우승을 놓쳤다. 올 시즌 벌써 세 차례 2위를 차지했다.
첫 날 선두에 나섰던 김효주(18.롯데)는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김자영(22.LG)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15위, 지난 해 상금왕 김하늘(25.KT)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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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경이 19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끝난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볼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