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연휴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이 오전부터 선물을 매도하며 시장의 약세를 이끄는 모습이었으나 크게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했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도 미미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거래량은 어제보다 3만7000계약 가량 줄었고 10년 선물도 2만1000계약 가량 줄어든 3만계약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대외쪽 이슈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 한 국내 채권시장은 월말지표가 나오기 이전까지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과 같은 2.56%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변동없는 오른 2.65%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어제보다 1bp 상승한 2.89%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bp 오른 3.06%, 3.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도 각각 어제와 같은 2.54%, 2.57%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는 2.69%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하락한 106.90으로 마감했다. 106.85~106.9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181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376계약, 투신이 1085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어제와 비교해 6틱 하락한 118.51로 마감했다. 118.36~118.5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933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639계약, 증권·선물이 1186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금리 인하하고 나서 적정 스프레드 찾기가 일주일간 지속됐고 그 이후에 특별한 재료가 있어야 시장이 움직일텐데 다음주에도 특별한 재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PD제도가 잘 되어있어서 다음 주로 예정된 10년물 입찰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쪽도 특별한 재료가 없어서 큰 변동성 없는 장세가 지속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의 변동을 위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딱히 움직일만한 재료가 없어 아래로도 위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