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다수의 해외 IB들은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년 하반기 중 성장 모멘텀이 반등할 것이며 5월 인하는 정부와의 정책공조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는 하반기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들은 한은의 5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최근 대내외 경기둔화세, 낮은 물가수준, 정부의 적극적 경기부양 노력에 대한 정책공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추세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보아 메릴린치(BoA-Merrill Lynch)는 금번 금리인하 결정이 국내 경기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금년 하반기 중 성장모멘텀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도 금번 금리인하에 따른 가계의 이자부담 추가 완화가 단기적으로 민간소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장기간 저금리 유지는 위험이 크다며 추가 금리인하보다는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향후 금리전망에 대해 다수의 해외 IB들은 금년 중 금리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하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는 소수의견도 존재했다.
보아 메릴린치, HSBC, 모건스탠리, 노무라, 크레딧 스위스, 제이피모간, 골드만삭스 등은 연말까지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동결을 유지한 뒤, 내년 3분기중 금리정상화 기조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했고 노무라는 금년에는 금리동결을 예상하면서, 내년 하반기에 한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을 전망했다.
보아 메릴리치는 연말까지 금리동결을 예상했으나 다만, 글로벌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되고, 한은이 성장에 중점을 둘 경우, 향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금년 하반기중 경기회복에 따라 금리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다만, 향후 2~3개월간 실물지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금번 금리인하의 영향을 관망할 시간이 필요한 점, 하반기중 국내경기 회복 전망 등을 감안할 때, 6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BNP파리바는 당분간 글로벌 경기둔화, 낮은 물가수준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한은이 금년 3분기말이나 4분기초에 한차례 추가 금리인하를 시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