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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바람난 사주] ⑦경금(庚金) : 의연한 북한산 백운대

기사입력 : 2013년05월13일 09:00

최종수정 : 2013년05월10일 17:06

경금(庚金)은 오행상 금(金)이다. 음양으로는 양(陽) 이다. 읽을 때(말할 때)는 경금(庚金)이라고 한다. 오행의 금(金)과 음양의 양(陽)이 혼합된 특징을 보여 준다.

경금(庚金)은 북한산 백운대, 설악산 울산바위 같은 바위다. 또는 비행기, 기차 등과 같은 커다란 금속이기도 하며, 정제하지 않은 보석이기도 하다. 천간 열 개 중 가장 단단한 것이 경금(庚金)이다. 주요 특징은 ‘계획적, 구조적, 의리, 자기 자신을 잘 드러냄, 변화 변동 싫어함, 어린아이 같은 순진함, 강한 동료 의식’ 등 이다. 목(木)은 뿌리를 내리다가 암반 지대를 만나면 방향을 바꾸지만 경금(庚金)은 그냥 암반을 뚫고 지나가는 스타일이다. 소위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하는 성격이 경금(庚金)이다.

내가 경금(庚金) 일간(日干)인데 가족들과 휴가를 갈 때도 시간단위로 계획을 세워서 가고, 휴가 가서도 가족 워크숍을 하는 등 구조적인 것을 좋아 한다. 나 또한 한번 사람을 사귀면 상대가 나를 배신해도 나는 그 사람을 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손해 보는 경우가 많다. 친절이 중요한 상술 덕목인 서비스업을 가장 못하는 것도 경금(庚金)이다.

 
 
⑧신금(辛金) : 아름답게 빛나는 금강석

신금(辛金)은 오행상 경금(庚金)과 같은 금(金)이다. 음양으로는 음(陰)이다. 읽을 때(말할 때)는 신금(辛金)이라고 한다. 오행의 금(金)과 음양의 음(陰) 특성이 혼합돼 나타난다.

신금(辛金)은 단단한 바위를 다듬어 만든 보석이다. 경금(庚金)이 거칠고 투박하다면 신금(辛金)은 깔끔하고 쫀쫀하다고 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예민, 섬세, 자기 주장이 강함, 멋쟁이, 깐깐함, 툴툴 털어버리지 않고 가슴에 담아둠’ 등 이다. 신금(辛金)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싶어 할 뿐만 아니라, 남이 무시하면 속상해서 잠을 못 이루는 스타일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이기도 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고, 힘이 없으면 깡다구로 버티는 것이 신금(辛金)이다.

⑨임수(임수) : 낭만과 돈이 보이는 한강

임수(壬水)는 오행상으로는 수(水)이다. 음양으로는 양(陽)이다. 읽은 때(말할 때)는 임수(壬水)라고 한다. 오행의 수(水)와 음양의 양(陽) 특성이 혼합하여 나타난다.

임수(壬水)는 말없이 와랑와랑 흐르는 한강이다. 임수(壬水)는 하염없이 수평선만 보이는 검푸른 동해 바다다. 임수(壬水)는 백두산 천지 같이 깊고 넓은 호수다. 주요 특징은 ‘생각, 총명, 겉으론 바빠도 속은 침착, 속을 모름, 연구하고 실험하는 학자의 심성, 마음이 유연’ 등 이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아이큐가 130 이상인 사람 중, 임수(壬水) 일간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게 명리학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다. 평소에는 고요하지만, 한번 충동을 하면 천하를 뒤집어엎을 만큼 난리를 일으키는 것이 임수(壬水)이다. 또한 바다처럼 한시도 쉼 없이 움직여서 바쁘고 변덕이 있을 것 같지만, 그 마음속은 항상 한 가지에 집중하면서 침착하게 생각하고 있다. 임수(壬水)는 정신세계가 넓다.

⑩계수(癸水) : 깊은 산속 옹달샘

계수(계수)는 오행 상 임수(壬水)와 같은 수(水)이다. 오행으로는 음(陰)이다. 읽을 때(말할 때)는 계수(癸水)라고 한다. 오행의 수(水)와 음양의 음(陰)이 혼합된 특성이 나타난다.
계수(癸水)는 산토끼가 놀러 왔다 물만 먹고 가는 깊은 산속 옹달샘이다. 졸졸졸 흐르며 등산객들에게 마실 물을 제공해 주는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다. 또한 아침 이슬이고 봄 가랑비다. 주요 특징은 ‘온화, 섬세, 다정, 여린 심성, 예측불허, 있는 둥 없는 둥, 삐지면 질풍노도’ 등 이다.

계수(癸水)는 천간 열 개 중 안정적인 것을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계수(癸水)가 사주에 여러 개(최소 3개 이상) 있으면 일확천금을 꿈꾸는 등 모험심도 나타난다. 맘의 변화를 읽기가 가장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계수(癸水)이다.

팁(TIP) 4 : '정업원' 주변 저자거리가 동대문시장의 유래

왕이 죽으면 후궁과 승은을 입은 궁녀들은 모두 정업원(淨業院)으로 들어갔다. 원래 정업원은 고려 후기 개성에 세워진 절인데, 조선 개국 후 지금의 동대문구 ‘청룡사’로 옮겼다.

고려 공민왕의 후비 안씨가 최초로 정업원에 들어와 살았다. 이후 이곳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 송씨를 비롯하여 왕의 후궁들이 노후를 보내는 절이 되었다. 후궁들은 이곳에서 먼저 떠난 남편의 명복을 빌며 수도승과 같은 생활을 하였다.

단종 비 정순왕후가 이곳에서 청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민초들이 정순왕후 생계에 필요한 물품을 갖다 주곤 했다. 생계품을 갖다 주는 민초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정업원 주변은 물물교환의 장소가 되었다. 물물교환 규모가 커지면서 이곳에 시장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지금의 동대문 시장이다.

변상문 전통문화연구소장 (02-794-8838, sm29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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