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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리스미디어 제공]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연우진이 신세경과의 격정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이재희(연우진)는 서미도(신세경)와의 격정 키스로 흔들리던 미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연우진은 “서미도에 대한 사랑이 이재희를 변화시켰다. 그러나 키스나 베드신 모두 의도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우진은 “한태상(송승헌)이 미도와의 관계를 밝힌 이상 현실의 큰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서미도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 미도의 눈물을 보면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휩싸였던 것”이라고 재희의 심정을 대변했다.
연우진은 또 “대사는 머리로 반복해서 되새겼지만, 감정은 촬영이 없을 때도 가슴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재희는 행동으로 표현하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감정으로 전달되길 바랐다. 그 순간의 감정을 담아 연기에 쏟아부었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끝으로 연우진은 “이성적인 재희가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저지른 것은 그만큼 가슴 속에 미도가 많이 새겨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흔들림은 더욱 많아질 것이고 사랑의 감정 때문에 이재희의 이면이 더욱 많이 분출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해서 덧붙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티 없이 맑았던 ‘소년’ 재희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밝고 건강한 ‘청년’ 재희를 선보인 연우진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한 남자 재희를 그리기 위해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