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상향 돌파하며 급등 출발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영향으로 달러 강세가 시현돼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어제 확인한 높아진 당국의 개입 의지가 시장에 롱(달러 매수)마인드를 형성, 환율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90/9.40원 오른 1099.90/1100.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한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은 8.00원 상승한 1099.00원 개장했다. 이후 역내외에서 달러 매수 분위기로 강해지며 11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보다 4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35만건을 밑돌며 200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고가는 1101.50원, 저가는 1098.50원이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급락하고 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하고 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100엔 돌파에 따른 경계감이 있다"며 "다만 환율 레벨이 나쁘지 않아 이날 예정된 수주에서 좋은 소식이 나온다면 바로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주초에 구두 개입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당국에 실망, 숏(달러 매도)포지션에 베팅했던 역 내외 투자자들이 숏커버(달러 재매수)를 하며 환율이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어제 금리 인하로 기재부와 한국은행의 정책 공조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며 "어제 장 30분 전, 4원이 오른 것에서 당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