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대규모 미분양 파동을 겪었던 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의 전세입자들의 보금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타운하우스의 전셋값은 3.3㎡당 800만~900만원 수준이다. 동탄신도시 일대 아파트 전셋값(3.3㎡당 664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동탄 타운하우스는 나중에 팔기 어려운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매입보다는 전세를 선호한다는 게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7일 중개업계에 따르면 동탄 타운하우스 전셋값은 3.3㎡당 800만~9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 동탄 타운하우스 '동양파라곤' 전용 188㎡ 전셋값은 4억5000만~5억원 가량이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동탄 타운하우스가 중대형(전용 140㎡~210㎡)으로 이뤄져 사람들이 매입보다 전세를 선호한다고 설명한다.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솔로몬공인 관계자는 "중소형에 대한 인기는 아파트나 주택, 타운하우스도 다르지 않다"며 "(중대형을) 매입하려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화성시 반송동 메타폴리스공인 관계자는 "동탄 타운하우스는 (임대)물량이 적은 반면 전세를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전세 가격이 높다"고 말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사람들이 중대형보다는 중소형을 선호한다며 타운하우스도 맞춤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솔로몬공인 관계자는 "미분양이 많이 해결됐기 때문에 앞으로 매맷값이 오르겠지만 전세 강세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사람들 선호도가 이동했기 때문에 타운하우스도 전용 100㎡(구 30평) 아래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동탄 타운하우스는 올 1·4분기까지 미분양으로 남아 있었다. 2007년 집값이 고점일 때 분양했지만 이후 집값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건설사들은 미분양 주택을 최초 분양가에서 20~30% 할인해 주고 있다. 때문에 매맷값은 당초 분양가의 70~80% 수준에 형성돼 있다.
현재 이곳서 미분양으로 남아있는 '동탄 아트글란츠' 전용 260㎡은 현재 8억5000만~9억원에 매물로 나오고 있다. 최초 분양가인 14억9000만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올 들어 미분양을 해결한 '대우푸르지오하임' 타운하우스도 최초 분양가의 70% 수준에서 매물로 나오고 있다. 현재 대우푸르지오하임 전용 188㎡은 8억8000만원선에서 거래된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