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GS홈쇼핑에 대해 경쟁사 및 내수 업종 밸류에이션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원 상향.
GS홈쇼핑은 올해 1분기 취급고 774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와 32.9% 증가했다. 핵심사업인 TV부문 외형 규모는 12.3% 늘어난 4740억원을 기록하며 3사 대비로도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지난 4분기에 이어 방향성 전환과 레벨-업(level-up)을 확고히 한 결과"라며 "특히 2013년 상반기까지 기저효과 또한 주가 모멘텀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사적으로 인터넷과 카탈로그 매출이 급감한 반면 TV에 이어 모바일이 신규 채널로 부상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히트상품 또한 의류 관련 독점 브랜드가 부각되며 가전과 보험 비중이 높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채널 변화의 핵심은 MD(Merchandise) 구성에 있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궁극적으로 저마진의 가전 매출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인 6%까지 낮아졌다"며 "반면 고마진의 의류, 이미용, 생활용품 3가지 상품군 비중은 67%까지 확대되며 매출총이익의 성장 및 매출총이익률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확대를 위한 인위적인 편성에서 벗어나 소비자 선호도 높은 상품군과 브랜드간의 조합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이다. 대표적으로 인기 품목과 인기 디자이너간의 ‘공동 작업(Collaboration)’을 통한 홈쇼핑 특화 브랜드 출시는 홈쇼핑의 신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불황 속 소비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영업 트렌드는 불황속 가격 메리트에만 의존하던 과거 홈쇼핑 패턴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모바일(기존 TV, 인터넷, 카탈로그)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성을 이어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주가는 사업구조의 변화와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을 반영했지만 경쟁사 및 내수 업종 밸류에이션 비교에 있어서도 여전히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