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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가이드] ①외국자산 담아야 진짜 분산투자

기사입력 : 2013년04월22일 13:31

최종수정 : 2013년05월20일 09:33

- 선진국 주식 · 이머징 채권등 수익률 제고

 [뉴스핌] "재테크의 꽃이라 불리는 펀드 투자도 국경이 없다."

국내 증시가 부진의 늪에 빠진 반면 글로벌 증시는 동반 강세다. 국내 시장에 한계를 느낀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펀드 역시 마찬가지다. 올 들어 해외채권펀드에는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신규로 들어오고, 선진국 주식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뉴스핌은 해외펀드 투자자들을 위해 해외펀드의 현황, 특징, 적절한 투자법, 리스크 등을 짚어보는 [해외펀드 가이드] 시리즈를 기획했다. <편집자주>


[뉴스핌=이에라 기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마라(Don't put your eggs in one basket)."

분산 투자를 강조하는 이 말은 전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투자 격언 중 하나다. 몇몇 종목에 '몰빵' 투자하기 보다 펀드에 투자해야하는 이유로도 많이 쓰이는 얘기다.

특정 자산이나 지역, 국가 등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다양한 자산이나 지역, 국가 등에 적절한 분산투자를 해야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에서 국내 주식이나 채권에만 투자하기 보다 해외자산으로 분산투자하는 것도 강조된다.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 증시 그리고 소비재,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나눠 투자할 수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해외펀드는 국내펀드 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와 디커플링(탈동조화) 될 때는 해외펀드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 6개월간 코스피가 1.60% 하락하는 동안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7.83%, 3.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51.97% 급등했고 베트남 호치민 지수도 21.91% 뛰었다. 국내주식형펀드가 6개월 동안 -0.24%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북미주식펀드는 7% 이상의 성과를 냈고 일본주식펀드는 무려 40%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국내외 해외펀드에 고루 분산투자하는 편이 좋으며 지나치게 규모가 적은 국가별 펀드나 섹터펀드에 집중 투자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포트폴리오차원에서 증시 영향도가 국내외적으로 밀접한 영향을 받으니 분산투자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해외펀드에 투자하는것도 국내시장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해외펀드 가운데 규모가 지나치게 적은 국가나 비중이 낮은 섹터펀드를 메인으로 가져가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너무 많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3~4개 정도 담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펀드는 국내에서 만들어진 역내펀드와 외국에서 만들어진 역외펀드로 구분된다. 유형은 크게 전세계 시장에 투자하는 글로벌형, 지역 시장에 투자하는 지역형, 특정 산업에 투자하는 섹터형, 특정 국가에 투자하는 국가형으로 분류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국내펀드의 전체 순자산은 83조4700억원 수준이며 해외펀드는 31조5100억원 규모다.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해외주식형펀드는 10조538억원의 중국펀드다. 해외채권형펀드 가운데는 글로벌채권형(3조5568억원)과 글로벌하이일드채권형(3조2489억원)의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편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2006년 이후 '1가구 1펀드'라 불릴 만큼 펀드 열풍이 불었을 당시 '묻지마 투자'에 나섰다. 특히 비과세 혜택까지 더해진 해외펀드에 집중 투자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와 함께 시장이 급락, 아직까지도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처를 안고있기도 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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