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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주요 경제·금융 스케줄 (4.22~4.26)

기사입력 : 2013년04월21일 23:01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 Newspim] 4월 넷째주 (4.22~4.26) 국내 주요 경제·금융(증권포함) 일정입니다.

◆ 4월 22일(월)

한국거래소, 가격대별 주가분포 (오전 6시)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 (오전 9시30분)
기재부 추경호 1차관, 기재위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금융위 신제윤 위원장,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현황 점검 및 서민금융간담회 (오전 10시)
금감원 최수현 원장, 국민행복기금 가접수 현황 점검 및 서민금융 간담회 (오전 10시)
한국은행, 2013.1/4분기 외환시장 동향 (정오)
한국은행, 한국금융법학회·한국은행 공동 학술대회 개최 예정 (정오)
금감원, 개인신용정보 및 예금통장 불법 매매사례 적발 (정오)
한국거래소, 2012년 12월결산법인 매출액 손익구조 변경공시 현황 및 주요특징 분석 (정오)
한은 김중수 총재, 제315회 임시국회 업무보고 (오후 2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금감원 최수현 원장, 주례임원회의 (오후 2시)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국회 정무위 예결소위 (오후 3시)
금융위 신제윤 위원장, 정무위 (오후 4시)
KDI 국제정책대학원, CIS 3개국 공무원 대상 경제개발전략 연수 과정 개최 (배포시)
KDI,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 세미나 개최 안내 (배포시)
금융위,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가접수 개시 및 서민금융 간담회 개최 (배포시)

◆ 4월 23일(화)

금감원, 2012년중 국내은행 해외영업점 실적분석 및 현지화지표 평가결과 (오전 6시)
정부, 국무회의 (오전 10시, 청와대)
기재부 추경호 1차관, 예결소위 (오전 10시, 국회)
산업부 김재홍 1차관, 산업위 청원 소위 (오전 10시,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디자이너 지원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1000개 우수 지역기업 정보를 한눈에 (오전 11시)
아이엠투자증권 기자간담회 (오전 11시, 거래소 10층 기자실)
통계청, 2012년 혼인 이혼 통계 (정오)
한국은행, 2013년 3월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정오)
한국은행, 2012년말 지역별·통화별 국제 투자대조표(잠정) (정오)
금감원 최수현 원장, 연세대학교에서 취임후 첫 캠퍼스 금융토크 개최 예정 (정오)
금감원, 금융회사의 재형저축 판매실적 분석 (정오)
금감원, 2013년 서울 금융중심지 상해 IR 개최 (정오)
한국거래소, '근로자의 날(5월 1일) 증권·파생상품시장 휴장 안내 (정오)
한국거래소, 2013년 1/4분기 증권업계 민원분쟁 현황 (정오)
산업부 윤상직 장관, 산업위 법안의결 (오후 2시, 국회)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무역협회 축사 (오후 2시5분, 코엑스)
기획재정부, 중국, 러시아와의 경협 활성화 및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KSP 추진 (배포시)

◆ 4월 24일(수)

산업통상자원부, 소재강국 글로벌 4강을 향한 WPM호(號) 순항 (오전 6시)
한은 김중수 총재, 경제동향간담회 (오전 7시30분, 15층 소회의실)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오전 8시)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예결위 (오전 10시, 국회)  
기재부 이석준 2차관, 기재위 전체회의 (오전 10시, 국회)
금융위 신제윤 위원장, 국회 예결위 (오전 10시)
산업통상자원부, 사회약자를 배려하는 기술 아이디어 발굴 지원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한일 경제인들 세계경제질서의 재편과 협력방안 논의 (오전 11시)
통계청, 2012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 (정오)
금감원, 장기 CP발행 현황 분석 및 시사점 모색 (정오)
한국거래소, TOPIX 지수옵션의 국내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와 일본거래소 간 의향서(Letter of Intent) 체결 (정오)
한은 김중수 총재, '아카데미 강원' 초청강연 (오후 2시, 강원도청)
한국은행, 경제동향간담회 개최결과 (오후 2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한일경제인회의 (오후 2시30분, 롯데호텔)
금융위 정찬우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 (오후 4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2013글로벌전문기업포럼 (오후 5시30분, 플라자호텔)
기획재정부, 제2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배포시)
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 MENA(Middle East and North Africa) Conference 축사 (배포시)
기획재정부, 산업기술 연구개발용 물품 관세감면 품목 조정 (배포시)
기획재정부, 추경 국고채수익률 개편에 따른 국고채 운영규정 개정 (배포시)
KDI, 중산층 현황의 다면적 분석과 중산층 확대 전략에의 시사점 (배포시)
한국은행, 국내 은행의 자금조달 구조와 기업대출(BOK경제연구 2013-11) (배포시)
금융위, 제6차 증선위 개최결과 (배포시)

◆ 4월 25일(목)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위한 피해여부 심사 판정 결과 (오전 6시)
금감원, 보험계약자 적립금의 평균 이자율 현황 (오전 6시)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 (오전 8시)
한국은행, 2013년 1/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속보) (오전 8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오전 9시)
산업부 윤상직 장관, 중기품질혁신전진대회 (오전 10시30분, 대한상의)
산업통상자원부, 2011년 노동생산성 국제비교 분석 결과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해양플랜트 100대 전략기술 제시 (오전 11시)
기술표준원, 24개 신기술에 NET마크 인증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올바른 에너지사용이 궁금해? 에너지인(知人)에게 물어봐! (오전 11시)
통계청, 2012년 2월 인구동향 (정오)
통계청, 2012년 3월 국내인구이동통계 (정오)
금감원, 선지급 포인트 결제 할인 혜택이 아니라 꼭 갚아야 할 빚입니다 (정오)
산업부 한진현 2차관,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 (오후 2시, 다산실)
금감원 최수현 원장, 군산산업단지 중소기업인 간담회 (오후 2시)
금감원, 군산산업단지에서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 및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 (오후 2시)
산업부 한진현 2차관, 에너지 고위경영자 강연 (오후 4시,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획재정부, 2013년 5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4월 국고채 발행실적 (오후 5시)
기획재정부, 2013년 5월중 재정증권 발행계획 (배포시)
기획재정부, 정보교환 규정 등이 포함된 한-바레인 제정 조세조약 발효 (배포시)
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 주한 영국대사 면담 (배포시)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2013-17>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헤지펀드 및 프라임브로커 해외실습' 과정 개설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헤지펀드운용심화' 과정 개설 (배포시)

◆ 4월 26일(금)

한국은행, 2013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오전 6시)
한은 김중수 총재, 금융협의회 (오전 7시30분, 15층 소회의실)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국가정책조정회의 (오전 8시)
기재부 추경호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오전 9시, 서울청사)
산업부 윤상직 장관, 경제분야 대정부질의 (오전 10시, 국회)
기재부 이석준 2차관, 대정부 질의 (오전 10시, 국회)
금융위 신제윤 위원장, 국회 본회의 (오전 10시)
산업부 한진현 2차관, 한국 통상정책 방향 대토론회 (오후 2시, 코엑스)
기획재정부, 새로 쓴 소득세법·법인세법 개편안 공청회 개최 (오후 2시)
정부, 차관회의 (오후 4시, 서울청사)
한국은행, 금융협의회 개최 결과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사내강사양성' 과정 개설 (배포시)
금융투자협회, 주간회사채발행계획 (배포시)

◆ 4월 20일(토)

기재부 현오석 부총리, 예결위(잠정) (오전 10시, 국회)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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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첫 주자 민주·김마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개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드디어 막이 오른다. 20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되는 '히든스테이지'는 미래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끌어갈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경연 대회다.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24팀(명)이 매주 2명(팀)씩 출연하여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첫 경연 주자는 민주와 김마누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민주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민주(본명 김민주·24)는 스스로를 자유로운 싱어송라이터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아직까지 정형화된 음악 대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고 부른다는 뜻이다. 지금까지는 고향 부산에서 어쿠스틱 기타 한 대로 세상 사람들과 만나왔다. 이번 '히든스테이지' 출전을 계기로 부산을 벗어나 더 넓은 세상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다섯 살 때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불러서 칭찬을 받은 것이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됐다. 7살 무렵부터는 빅뱅의 열렬한 골수 팬이 됐다. 피아노와 클라리넷을 연주했고, 성악을 공부하면서 합창단에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아왔다. 자연스럽게 음대에 진학하여 음악 공부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 스튜디오에서 노래하고 있다. 2025.06.19 oks34@newspim.com 밴드 '밍글'로 활동할 당시에 KT&G 상상 라이브 연습실 우승(2023)을 차지했고, 부산 MBC '마이스테이지' 가을 특집 출연(2024), KNN '마실가요, 따스함으로 물들다'에 출연(2024)하는 등 지역에서 음악 활동을 해왔다. 본인이 하고 있는 음악과 달리 개성이 넘치는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좋아한다. 또 강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로커 제니스 조플린의 음악도 좋아한다.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갈망의 또 다른 표현인 셈이다. 참가곡은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와 '수도 없이'라는 곡이다. '너가 외롭고 아프지 않았음 해/ 내가 외로워져 아파지더라도 말야/ 넌 좀 달랐으면 해. 나와는 말야/ 내가 흘린 눈물의 반의 반만 흘렸으면 해'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는 '언젠가 별이 될 우리에게'는 이타적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다. '수도 없이 많은 밤을 새웠어/ 수도 없이 많은 꿈을 꾸어 왔어/ 수도 없이 많은 사람 만나왔고/ 수도 없이 별 수도 없이/ 이제 나는 빈껍데기만 남아/ 아직도 꿈을 꿔/ 아직도 사람들을 만나며/ 밤을 새워'라는 노랫말을 가진 '수도 없이'는 코로나 시국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만든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민주. 2025.06.19 oks34@newspim.com 김마누(본명 김지범 ·34)는 보컬 트레이너로 일하는 싱어송라이터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면서 언젠가는 음악을 하게 될 거라는 예감이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따스한 분위기의 음악인 베드룸팝과 인디록을 지향한다. 베드룸팝의 대표주자인 Mac de Marco의 노래를 좋아한다. 엄청난 훅을 가진 그의 노래들과 일상 하나하나가 밈이 되는 스타일까지 마음에 든다. 제2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JTBC '슈퍼밴드 1'에도 출연했다. 멜로망스의 7집 앨범 '너랑'의 작곡자이며,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에서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22년도 1월 'I'll Be There'로 데뷔했으며 올해 또 다른 앨범 발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히든스테이지' 출연을 계기로 국내뿐만이 아니라 크게는 해외 페스티벌 참가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의적인 사운드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다. 오랫동안 곁을 지켜주고 있는 부모님, 연인, 친구들에게 주는 노래 'I'll Be There'는 김마누의 대표곡이다. '이제 내게 기대/ 내가 늘 옆에 있어 줄게'라는 노랫말처럼 한 편의 멜로영화처럼 아련하고 고요하다. 여기에 비 오는 날의 숨결과 사랑의 리듬을 표현한 'Tiny Couch'를 부른다. 'Tiny Couch'에서 김마누는 사랑이란 거창한 말 없이도 마음을 나누는 일이라고 속삭인다. 'You hum that tune like you always do/ And I'll sing low, just like I promised to/ Your laugh fills me, baby I won't let go'라는 노랫말처럼 말 없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이자 포옹과 같은 노래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김마누.2025.06.19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스테이지'는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 중이다. 9월 첫째 주 본선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응원단의 점수를 합산하여 톱 10 진출자를 결정한다.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에서 마지막 톱 10 경연대회를 펼친다.  '히든스테이지'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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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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