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골격을 세운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도적인 패러다임의 핵심 전략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단언했다.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뉴스핌 창간 10주년을 맞 아 개최된 '한국경제의 중흥·실천적 방안-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의 조화를 찾아'라는 포럼 주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그간 국내경제는 선진국을 따라가는 이른바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를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이제 모방할 대상이 많지 않다"며 "우리가 선도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핵심전략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창조경제의 대표 사례로 '내비게이션'을 꼽았다. 과거에는 정부가 독점하고 있던 지리정보를 민간에 공개하고 여기에 GPS 기술을 접목해 자동차 산업에 도움을 준 것이 그것이다.
그는 "내비게이션은 15년 전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이지만 지금은 일자리 30만개를 창출했고 자동차 산업 뿐 아니라 스마트폰 산업에까지 도움을 줬다"고 소개했다. 산업과 산업, 공공과 민간 간 결합이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 창조경제의 근간이 된다는 설명이다.
안 의원은 창조경제의 또 다른 사례로 싸이를 제시했다. 안 의원은 "최근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매번 유튜브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라며 "정보통신기술과 K- pop 콘텐츠가 섹터 간 융합으로 생긴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의 비전과 실천과제로 ▲융합과 혁신 ▲다 양성을 활용 ▲국민과 정부가 함께 가치창출 기반 마련 ▲공정한 경쟁 보장 등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융합과 혁신이 일어나는 경제를 위해서는 기존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산업의 생성을 이루어 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주체가 되고 기술개발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과학기술을 전 산업에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한 해외교포 등 우수인재 참여를 활성화하고 국내기업 특히 중소기업 등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지원을 염두에 두고 성장단계별로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와 도전정신의 자유로운 시장진입 보장과 다양한 아이디 어가 활발히 유통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그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이전 창조경제 개 념과는 차별성을 갖는다고 선을 그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는 산업군에만 초점을 맞추는 개념을 넘어서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경제발전 패러다임과 정책을 지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창업 을 많이 생기게 하고 실패하더라도 그것이 비용 패널티 로 작용 안하는 성실한 실패라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창조경제는 기존의 발상으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을 100명중 한명이라도 성공하면 그 결과로 얻는 이득을 100명에게도 나눠주고도 10배가 남을 수 있 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