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김세영(20.미래에셋)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시즌 3번째 대회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김세영은 14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데뷔 후 첫 승이다. 우승상금은 1억원.
이날 김세영은 이정은(25.교촌F&B) 등과 우승 경쟁을 벌었다. 하지만 김세영이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정은은 장하나(20.KT), 장수연(19.롯데마트) 등과 공동 2위(1오버파 289타)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세영은 중학교 2학년 때 최연소로 한국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2006년)에서 우승했다.
승부처인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김세영은 세컨샷을 홀 2m 안쪽에 붙인 뒤 이글퍼트를 집어 넣어 우승했다.
반면 이정은은 이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이 물에 빠져 1벌타를 먹은 데다 파퍼트 마저 실패해며 2타차 공동 2위로 떨어졌다.
![]() |
김세영이 14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끝난 롯데마트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3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