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수십개의 차명 계좌를 활용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라응찬(사진)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2일 금융감독당국 따르면, 금감원은 라 전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을 확인하기 위해 신한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또 라 전 회장이 관여한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라 전 회장은 1990년대 말부터 재일동포 주주, 임직원, 지인 등 명의의 계좌를 활용해 비자금을 운용한 혐의를 받아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월 라 전 회장의 수백억원대 비자금 운용 의혹과 관련해 "1차적으로 신한은행을 통해 관련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라 전 회장에 대한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2010년 9월에는 라응찬 당시 회장의 차명계좌 조사를 통해 일부 운용된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금감원은 재일동포 주주 4명의 차명예금을 찾아내 금융실명제법 위반으로 라 회장에게 3개월 업무정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