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단기 실적은 부진하나 컨텐츠 경쟁력은 강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3월 이후 CJ E&M의 주가는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와 벨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13% 하락했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영업이익 53억원)를 하회하겠지만 2분기에는 방송 광고 성수기 진입·모바일 게임 흥행지속·영화 흥행 기대작 개봉 등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돼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해 PER은 23배로 높은 것은 여전히 부담이지만 ▲방송 부문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모바일 게임 흥행으로 게임 부문 흑자 전환 ▲영화 흥행 지속 등으로 영업이익이 101%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CJ E&M의 1분기 매출액은 36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동기 2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방송은 1분기 광고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35억원 적자가 예상되고 게임은 모바일 게임 '다함께 차차차'와 관련된 시리즈, 온라인 게임 '하운즈' 등의 흥행으로 59억원 흑자가 전망된다. 영화 부문은 '라스트 스탠드'·'마이 리틀 히어로'의 흥행 실패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의 흥행으로 38억원 흑자가 예상되고 음악 부문은 49억원 적자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그는 "2분기에는 방송 광고 경기의 개선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였던 방송 부문의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하고 '동물특공대'로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게임 부문의 흑자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CJ E&M은 조만간 프로야구·프로축구 개막에 따라 '마구더리얼'·'차구차구'를 상용화할 예정이며 '지.아이.조2'의 흥행에 이어 '전설의 주먹' 등 차기 흥행 기대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나인·푸른거탑·SNL코리아·보이스오브코리아·막돼먹은영애씨 등 CJ E&M의 방송 컨텐츠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CJ E&M의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과 게임 및 영화 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9%, 10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콘텐츠가 판매될 예정이고 중국에서의 게임 퍼블리싱 계약 완료, 미국, 중국 등에서의 글로벌 영화 개봉 등 CJ E&M의 컨텐츠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면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