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그린재킷’을 입었다.
라이스 전 장관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를 앞두고 필 미켈슨(미국)연습라운드를 가졌다.
미켈슨은 이날 라이스 전 장관 등과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CC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라이스 전 장관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마스터스는 12일 개막한다.
오거스타 내셔널CC는 ‘금녀’의 골프장으로 유명했다. 1933년 개장한 이 골프장은 그동안 여성 회원을 받지 않았다. 여성회원을 받은 것은 지난해 8월이다. 라이스 전 장관과 사우스 캐롤라이나 여성 사업가인 달라 무어 등 여성 2명에게 처음으로 회원 입회 자격을 줬다.
라이스 전 장관은 이날 연습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10m가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라이스 전 장관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우즈는 이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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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GC 연습장에서 그린재킷을 입고 데이브 도먼(왼쪽), 팻 배틀(가운데) 회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