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단독선두로 뛰어 올랐다.
시즌 1승의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2위인 리젯 살라스(미국)와는 1타 차다.
박인비는 시즌 2승을 메이저대회로 노릴 수 있게 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를 받고 지난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했었다.
이날 박인비는 전반 3, 5, 9번홀에서 버디3개를 잡았다. 후반 들어 박인비는 11번홀부터 13번홀까지 내리 3개의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4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들어가 보기를 범했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5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36.KDB금융그룹)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신지애(25.미래에셋), 강혜지(23.한화)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전날 공동 선두였던 최나연(26.SK텔레콤)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1위(1언더파 143타)로 떨어졌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28위(이븐파 144타)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유선영(27.정관장)은 공동 98위(9오버파 153타)로 컷오프됐다.
![]() |
박인비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린 나비스코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