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북한이 1일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박봉주 전 당 경공업부장을 신임 내각 총리로 임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내 경제통으로 꼽히는 박봉주는 북한의 경제 관련 개선 조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앞서 열린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박봉주는 정치국 위원에 선임됐다.
최영림 현 총리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명예 부위원장으로 물러났다.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7차회의에서는 이외에도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과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이 국방위원회에서 해임됐으며 김격식 인민무력부장과 최부일 인명보안부장은 국방위 위원으로 보선됐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에는 태형철 대신 홍선옥이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내각의 사업방향과 관련해 무역의 다양화 및 다각화, 합영·합작을 적극 장려하고 경제개발구들을 창설하기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을 결정해 나선, 황금평특구 외 새로운 경제특구들을 적극 개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최고인민회의 법령'에 핵 억제력과 핵 보복 타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고 다른 핵보유국이 자신들을 침략·공격하는 경우 최고사령관의 최종 명령에 의해서만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가 채택됐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국가예산 결산보고에서는 지난해 총예산의 경우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44.8%가 투입됐고, 무상교육 무상치료제 등 '인민적 시책과 사회문화시책부문'에 38.9%가 투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4월 최고인민회의는 우리 정기국회에 해당하며 김일성 시대 이후 매년 국가의 예산결 및 조직개편, 내각 인사 문제 등을 회의를 통해 심의, 의결해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