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근 KTB투자증권 압구정금융센터장
코스피 지수가 26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마감 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03포인트, 0.30% 오른 1983.7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8776만주로 전일 2억7629만주를 상회했고 거래대금은 3조4233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들과 개인의 매도세에 기관이 사자로 맞선 하루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110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거래일째 '팔자'로 39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 투신이 455억원 순매도인 반면 연기금은 167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1.78% 올랐고 운송장비(1.15%), 전기전자(0.82%), 운수창고(0.93%), 종이목재(0.87%), 제조업(0.63%)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1.37% 하락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이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기관 순매수가 몰린 삼성전자가 0.94% 올라 150만9000원을 기록했고 현대차는 2.32%, 현대모비스는 1.50% 상승했다. 기아차도 소폭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1.55% 올랐고, 포스코, 신한지주도 상승한 채 마감했다. 한국전력이 2%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등이 하락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인수 기대감에 금호종금이 홀로 상한가로 장을 마친 가운데 383개 종목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하한가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삼양옵틱스 1개 종목으로 410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종목은 127개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0.25포인트, 0.10% 오른 261.8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731계약 순매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5계약, 434계약 순매수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 0.06% 오른 549.90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매도하고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은 260억원, 외국인은 15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많이 나오면서 총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음식료업과 금융업, 건설업 등은 상승세를 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셀트리온이 0.19% 하락한 5만3300원, 파라다이스는 0.71% 내린 2만1050원, 서울반도체는 1.88% 내린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밖에 동서와 씨젠도 각각 1.08%, 3.05% 하락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태산엘시디가 인수합병 기대감에 상한가로 올라섰고, 에스비엠은 현 대표가 횡령배임건으로 고소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3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종목이었다. 436개 종목이 올랐고 476개 종목이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가격과 내구재지표의 호조로 상승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종전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4일의 1만 4539.14를 돌파한 1만 4559.65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7.18포인트 오른 3252.48에 마감되었다.
키프로스 사태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거래소가 이틀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은 기관들의 차익성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시장은 결산을 앞두고 윈도우드레싱 물량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 일부 대형주들로 기관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며 지수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그동안 많이 오른 종목위주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이번 주 후반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개별 코스닥 종목매매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이후 포트폴리오 변경 등 종목별로 매물출회가 많을 수 있어 많이 오른 종목들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일단 주식비중을 줄이고 주가상승률이 크지 않고 기관들이 새로 사 들어오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 보자.
관심종목으로는 이지바이오, 포스코ICT, 제이콘텐트리, KTH, 코오롱글로벌 등과 AMOLED관련 장비주인 테라세미콘, AP시스템, 비아트론 등이다.
문의 : 02 2184 4800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